[KOR] 더블린에서 한식 장보기: 김밥 재료 구입 가이드 & 한인마트 완벽 비교!

🍙 워홀러의 한식 향수병: 더블린에서 김밥 한 줄의 가치

더블린에서 워홀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두달이나 되었어,, 처음에는 "유럽에서 현지 음식을 즐기자!"라는 마음이었지만,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계속 커지는 것 같아. 특히 김밥 한 줄에 대한 갈망이....

"파스타, 피시앤칩스, 기네스 맥주... 다 좋지만, 문득 김밥 하나가 그립다면 당신은 이미 워홀의 진정한 맛을 보기 시작한 겁니다."ㅎㅎㅎ 내 이야기임.

처음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김으로 간단히 밥과 김치만 싸서 먹었지만, 점점 더 '제대로 된' 김밥을 만들고 싶어져서. 그렇게 시작된 더블린 김밥 재료 찾기 프로젝트를 공유할게!

📍 더블린 아시안 마트 지도: 한식 재료 구매처 총정리

1. AISA MARKET - 아시안 식재료의 기본

🏪 위치 정보

• 주소: 더블린 시내 중심부 (구글맵 코드: D02 W017) [구글맵 바로가기]
• 찾는 법: 노란색 대문이 특징
• 접근성: LUAS 그린 라인 "St. Stephen's Green" 정류장에서 도보 7분

🕒 운영 시간

• 월요일~일요일: 오전 10시 ~ 오후 7시
• (※ 운영 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 권장)

🛒 구매 가능 한식 재료

• 기본 식재료: 쌀, 라면, 간장, 김
• 즉석식품: 햇반, 컵라면
• 음료: 소주, 막걸리, 식혜

❌ 구매 불가 재료

• 김밥용 단무지
• 맛살
• 우엉
• 김밥용 햄

이건 일본 칸이지만..! 골든 커리가 똭! 있어서! 담엔 이거 사오려고 ㅎㅎ
난 카레는 오뚜기보다 골든커리가 더 맛있더라공!

라면은 양은냄비에 끓여 먹어야 제맛이고.. ㅎ
막걸리는 양은주전자에 따라마셔야 제맛인데.. ㅎ
알죠..? 다들..

gpt가 만든 양은냄비..ㅋㅋㅋㅋ
지피티가 양은 냄비를 좀 골져스~~하게 생각하는 둣ㅎㅎ 

AISA MARKET은 기본적인 아시안 식재료를 구할 수 있지만, 김밥 전용 재료는 거의 찾을 수 없었어. 주로 중국, 일본, 태국 식재료가 많으며 한식 코너는 상대적으로 작은 것 같더라구..! 참고해!

2. 코리아나(Coreana) - 한식 전문 마트

🏪 위치 정보

• 주소: 더블린 북부 지역 (구글맵 검색: "Coreana Supermarket") [구글맵 바로가기]
• 찾는 법: 한글 간판이 있어 쉽게 식별 가능
• 접근성: 버스 노선 4, 7, 9번으로 접근 가능

🕒 운영 시간

• 월요일~토요일: 오전 10시 ~ 오후 8시
• (※ 공휴일에는 영업시간이 단축될 수 있음)

🛒 김밥 재료 구매 목록

• ✅ 맛살 (개당 €3.70)
• ✅ 리챔/스팸 (캔당 €4.80)
• ✅ 단무지 (팩당 €3.15)

코리아나에 쌀들 있어서 보여줄게!

코리아나는 한식 전문 마트답게 김밥 재료를 거의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었어. 사진은 못찍었지만..! ㅎㅎ아  그리고 가격은 한국보다 1.5배 비싼느낌, 김밥에 대한 갈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이야. 

🧑‍🍳 더블린식 김밥 만들기: 현지 재료 활용법

대체 재료 아이디어

1. 시금치 대신 → 아일랜드 베이비 시금치

• 현지 시금치는 잎이 작고 두꺼운 편
• 팁: 살짝 데친 후 간장+참기름으로 무치면 김밥용으로 적합

2. 햄 대신 → 아일랜드 베이컨 

• 팁: 얇게 썰어 팬에 살짝 구워 기름기를 빼고 사용

3. 우엉 구하기 어려울 때 → 현지 파스닙(parsnip)

• 팁: 간장+설탕+물 비율 1:1:2로 조림하면 우엉과 유사한 맛

가성비 향상 팁

1. 장보기 플랜

• AISA MARKET: 기본 소스류, 김, 라면 구매
• 코리아나: 김밥 전용 재료만 구매 (가격이 비싸므로)
• LIDL/ALDI: 야채, 달걀 등 기본 식재료는 현지 마트에서 구매

2. 그룹 구매 팁

• 한인 단톡방에서 소스/조미료들 구매

🌍 더블린 워홀러를 위한 한식 생존 팁

1. 한국에서 꼭 가져와야 할 식재료

• 고춧가루 (아일랜드에서 가장 비싼 한식 재료 중 하나)
• 된장, 고추장 (현지 구매 시 가격이 3-4배)
• 김치 (직접 담그면 좋지만, 시간이 없다면 진공 포장된 것으로)
• 멸치, 다시마 (국물 내기용)

2. 현지 식재료 활용법

• 아일랜드 감자로 감자전, 감자김치 만들기
• 현지 채소로 겉절이 응용하기
• LIDL/ALDI의 저렴한 돼지고기로 제육볶음 만들기

3. 커뮤니티 활용하기

• 페이스북 그룹 "더블린 한인 워홀러"에서 한식 레시피 공유 및 정보 교환
•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#더블린한식 #아일랜드김치 검색

🔄 결론: 더블린에서도 한식은 가능하다!

처음에는 어려웠던 김밥 만들기가 이제는 제 더블린 생활의 소소한 기쁨이 되었어. 재료들 있으니까 김밥 말고 싶을때 계속 말고 했당ㅎㅎ 한국에서는 당연했던 김밥 한 줄이 이곳에서는 특별한 위안이 되었고, 그 과정에서 더블린의 다양한 마트들을 탐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어! 조금 더 욕심나는 재료들이 있지만.. 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면서ㅠㅠ 감사함에 또 감사하고 있어!

"김밥 한 줄이 그립다"는 마음은 단순히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아닌, 고향에 대한 향수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것 같아. 더블린에서도 한식의 맛을 지켜나가며, 이곳에서의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네~~~

아직 일을 못 구해서 완벽히 초기정착을 했다고 볼 순 없지만..! 곧 좋은 소식이 있겠지?^^ 그럼 아뇽 💚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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